▲ 권선택 대전시장이 24일 제4대 명예시장들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8층에 위치한 명예시장실에서 제4대 명예시장들과 정례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새롭게 위촉된 명예시장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느낀 활동 소감을 발표하고 시정에 반영할 제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석규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이자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많은 기업인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기업인들과 대전시와의 열린 관계 유지에 힘을 보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호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도 “16년 건설회사 운영과 학계ㆍ사회단체 등에서의 활동 경험은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지역건설산업발전, 시민 교통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시장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느낀 활동경험을 토대로 여러 정책사항도 제안했다.
인세진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안전관련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또는 실천자에 대한 포상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운영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20여 년간 직ㆍ간접적으로 대전시 도시계획에 힘을 보태왔던 이건호 도시주택분야 명예시장은 “대전시 관문으로서의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대전역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센터로 건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시정의 키워드는 ‘경청’과 ‘현장행정’이다. 명예시장이 현장에서 시민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열심히 해 주신 덕분에 민선 6기 반환점을 지나는 지금 시민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명예시장님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시장들은 위촉 후 한 달 동안 각종 회의 참석 28회, 행사 참여 7회, 현장 방문 6회 등 41회의 현장 활동을 펼쳤으며 19건의 정책제안사항을 건의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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