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문화벨트 |
1차 공모 결과 7월 25일 발표, 최종 당선작 11월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공원 서남쪽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의 종합계획 국제공모에 58개국 313팀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감됐다.
행복청은 국내 67팀을 포함해 아시아(20개국 155팀), 유럽(21개국 91팀), 미주(12개국 55팀), 오세아니아(2개국 7팀), 아프리카(3개국 5팀) 등 58개국 313팀이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건축 강국인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중국, 홍콩, 인도 등에서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일본과 인도네시아, 독일, 스페인, 터키, 브라질,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란과, 팔레스타인, 키프로스, 베넹(아프리카 국가) 등지에서도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전 세계 유명한 건축가와 건축사무소에서 다수 등록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건축계가 관심을 보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는 것이다.
행복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기술심사위원회(18일)와 심사위원회(20일, 21일)를 개최해 5개 작품을 선정한다.
2차 공모는 1차 공모 선정 5개 작품 중 1단계 사업부지의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의 상세계획을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립박물관단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단지로 건립될 것”이라면서 “지역문화와 세계문화를 수용하고 문화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5000㎡의 부지(연면적 7만4856여㎡)에 455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