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한국어교육 공개수업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그동안 한국어교육 수업은 단계별로 많이 진행해왔지만 공개수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공개수업은 한국어교육 선생님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금까지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수업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들의 의견을 듣고 수업에 반영해 그들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수업으로 개선할 수 있다.
공개수업이 늘 진행해 온 수업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수업을 듣는 다문화가족들의 표정은 수업시간 내내 진지했고 수업이 끝나고 그들의 참관소감을 작성해 자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내놓는 시간도 가졌다. “믿음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가치가 된다”고 마하트마 간디가 얘기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다문화가족들은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됐고 꾸준히 한국어교육 수업에 참여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일취월장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향상돼 삶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허명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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