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단원들은 지난 11일 관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모여 지역사회봉사단 아드라코리아와 남부사회종합복지관이 함께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봉사 활동은 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중 취약계층에게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교회의 주방을 빌려 삼계탕, 물김치, 두부조림, 호박전, 황태채무침을 만들고 나눔봉사단 단원들이 손수 다문화가정에 반찬을 배달했다 .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은 소외되고 외로운 다문화 취약계층인 정미면 5가정, 합덕읍 1가정, 순성면 1가정 총 7가정을 선정해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반찬 배달 봉사를 해왔다.
정성이 가득한 반찬을 7가정에게 모두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며 상담을 통해 사례관리에 힘쓰는 등 여러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 반찬이 상할 수도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고 나눔봉사단 단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배달하는 일도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서비스를 받은 정미면 백종섭씨는 “너무 고맙고 맛있게 먹겠다”며 “자신과 비슷하게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생각해서 더 힘든 가정에 같이 고마운 정을 나눠줬으며 좋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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