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건복지부는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내달 1일부터 현행 만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적용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은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을 절반 이하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혀재 치과에서는 123만5720원을 내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 보험적용으로 본인부담금이 50%인 61만7860원만 내면 된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부분무치악’ 환자여야 한다. 이가 전혀 없는 ‘완전무치악’ 환자는 몇 개 임플란트로는 ‘씹는(저작)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없어서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앞니 임플란트도 어금니 임플란트가 불가능할 때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틀니는 기존 관행 가격 144만~150만원(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결과)보다 60% 정도 적은 약 61만원만 내면 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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