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역위원장 지원자 면접 20일께부터 실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더민주 지역위원장 지원자 면접 20일께부터 실시

  • 승인 2016-06-16 18:04
  • 신문게재 2016-06-16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면접 결과에 후보자 윤곽 드러나 주목

새 인물 적어 경선 제한적일 듯


<속보>=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장 지원자 면접을 오는 20일께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6월 16일자 4면 보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위원장 후보를 단수 추천할 경우, 찬반투표없이 인준되는 방안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추진됨에 따라 이번 면접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접 결과로 후보자의 면면이 드러난다는 점에서다.

중앙당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2~3일에 걸쳐 충청권내 복수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지역위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내용은 조강특위의 심사에 중요참고 자료가 되는 가운데 현 지역위원장의 선거 패인 요인 분석과 함께 당원들 간 밀착도 등에 대한 청취결과가 담겨있다고 한다.

지원자들로서는 면접에서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단점과 낙선 횟수 등 조강특위가 예고한 정밀심사 기준의 적용사항을 방어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의미다.

조강특위도 면접을 통해 되도록 많은 지역의 지역위원장을 선정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새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는 충청권 지역에서 경선 시행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복수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곳은 8개 지역위나 이 중 지난 4.13총선이나 6.4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두고 다퉜던 리턴매치가 형성된 곳이 상당수인 탓이다.

즉, 조강특위의 면접에서 결판이 나는 지역위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조강특위가 면접 후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앞으로 각종 선거에서 지역 조직을 이끌 수장들이 정해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면서 “새 인물의 필요성과 그간의 기여도 사이에서 고심이 클 것”이라고 점쳤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4.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5.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