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대의 안전체험 학습장인 충남도 안전체험관이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난체험 활동 지원에 나선다.
도 안전체험관은 16일 체험관 4층 회의실에서 김성복 안전체험관장과 박철호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도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의 안전사고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촘촘한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원을 모집하는 등 체험관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필요시 통역사를 지원해 외국인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도 안전체험관은 산업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 및 응급처치 실습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어로 된 홍보물들을 제작해 배부하게 된다.
김성복 도 안전체험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체결로 외국인 근로자의 재난예방은 물론 안전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