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원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도시철도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고화질 CCTV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
6개 역사 22곳에 200만 화소급…성범죄 예방 기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하단부에 200만 화소급 고화질 CCTV를 6개 역사 22곳에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역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CCTV는 41만 화소급으로 지상부에 설치돼 있으나, 측광으로 인해 에스컬레이터 하단부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개선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사진 촬영 등의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0만 화소급 고화질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추가로 설치된 고화질 CCTV는 하단부 천정에서 각도를 아래쪽으로 조절해 에스컬레이터 시작점에서 지상부를 감시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엘리베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성범죄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모든 역사에 고화질 CCTV를 내년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원 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역사 내 취약 장소에 고화질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인과 여성들이 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안전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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