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發TOP] 비 오는 수원… 독수리 날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이글스發TOP] 비 오는 수원… 독수리 날까?

  • 승인 2016-06-15 15:19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어, 야구장 소식도 궁금해진다.

어제(14일) kt와의 경기에서 3대 6으로 패해 다시 꼴찌로 내려앉은 한화에게 오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도 영서와 서해안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나 서울 잠실구장과 수원kt위즈파크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대 LG 경기와 수원 한화 대 kt의 경기, 그리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맞서는 두산-KIA의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대구는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리겠지만, 비 예보는 없어 경기를 무난히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나선다. 마에스트리는 5월 부상 전까지만 해도 한화 선발 중에서 긴 이닝을 소화한 선수였다. 지난달 1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분의 2이닝 3실점 후 2군으로 내려간 뒤 허리부상까지 겹치면서 34일만에 복귀 등판하게 됐다.

이태양이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지난 12일 1군에서 제외되면서 마에스트리는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마에스트리가 5이닝 이상 자기 몫을 해낸다면 한화의 마운드가 앞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말 복귀를 앞두고 있는 로저스와 경미한 부상인 이태양이 합류한다면 다시 순위 싸움에 전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kt의 선발은 주권이다. 주권은 지난달 한화와 두 번 대결에서 3이닝 4실점과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주권의 복수혈전이 예상되지만, 상승세가 불붙은 한화가 또 어떤 모습으로 주권을 상대할지 흥미로워진다.

오후 6시 수원 날씨는 비가 오는 가운데 강수량은 10.8mm로 예상된다. 기온은 23도를 보이겠다. 서울은 22도로, 강수량은 0.7mm를 기록하겠다.

-15일



* 한화 vs kt 18:30 수원kt위즈파크, 비, 23도

* 롯데 vs 넥센 18:30 고척스카이돔(서울), 비, 22도

* NC vs LG 18:30 잠실야구장(서울), 비, 22도

* 두산 vs KIA 18:3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비, 24도

* 삼성 vs SK 18:30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흐림, 25도

*날씨는 14:30 기준 기상청 예보를 참고해 작성됐습니다. 우천시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