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출기업 “베트남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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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출기업 “베트남서 잘나가네”

  • 승인 2016-06-15 13:38
  • 신문게재 2016-06-15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우수상품 전시회에 8개업체 참가…수출계약 266만달러 성과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는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열린 ‘호치민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대전지역 중소ㆍ벤처 수출기업 8개 업체를 파견해 수출계약 266만 5000달러(31억원), 수출상담 87건에 749만 3000달러(8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 등 유통산업 중심 전시회로 대전지역에선 스크린 페인트, 바늘 없는 시계, 샤워헤드, 건강 차, 조미김 등으로 전시 홀을 구성했으며 현지 바이어들의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은 스크린 빔을 이용해 페인트 장식을 하는 페인트팜(주), 방향제 용품인 내츄럴엔미, 스마트 혈압계ㆍ체중계의 나노소프트(주), 조미김의 ㈜성경식품, 아로마 샤워헤드 ㈜케이엔텍, 간건강보호 기능성 제품인 ㈜바이오뉴트리젠, 바늘 없는 시계의 벨룩 글로벌(주), 친환경 세라믹 페인트인 켐디스 등이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스크린 빔을 이용해 페인트 장식을 하는 페인트팜(주)는 현지 베트남에서 상당한 호응도를 불러일으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담당하는 베트남 총판업체와 현지에서 MOU를 체결해 1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1년간 총괄독점 판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내츄럴앤미는 시장 및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베트남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샘플구매를 요청하는 바이어가 상당히 많았다.

나노소프트(주)는 스마트 혈압ㆍ체중계 제품이 베트남 지역 총판 담당이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베트남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경식품은 현지 방문객 및 바이어 등의 반응이 매우 높았고, 특히 베트남 지역 김 식품 관련 대규모 빅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여 향후 2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케이엔텍은 향균 및 아로마 등의 향을 샤워기에 부착한 샤워헤드로서 수질이 안 좋은 베트남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과 수요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지 바이어와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M사와 15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부스임차료를 지원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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