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봉 예산군수 “낭만과 힐링의 도시 예산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가져가길”
▲ 12일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폐막 및 시상식에서 1위 아산시, 2위 당진시, 3위 천안시 관계자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시상대 앞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축하하고 있다. 예산=박갑순 기자 |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나흘간 열전이 12일 마무리 됐다.
‘도약하는 예산의 꿈! 하나 되는 충남의 힘!’이라는 구호로 펼쳐진 이번 도민체전은 ‘꿈과 열정을 모아’, ‘더 큰 미래를 향해’, ‘환희의 어울림’ 3가지 테마의 폐막식을 끝으로 9000여 명 선수와 임원들이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눴다.
대회 종합우승은 아산시, 준우승은 당진시, 3위는 천안시가 차지했다.
개최지 예산군은 이번 체전에서 210만 도민이 하나 돼 참여한 화합체전, 내포시대 중심도시로 한 단계 발전하는 도약체전, 충남과 예산의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체전, 낭만과 힐링의 도시 예산을 알리는 홍보체전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대회 기간 선수들을 도운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에 힘을 보탠 군민들의 노력 및 의식은 내포시대 중심도시로써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줬다는 설명도 예산군은 덧붙였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찾은 선수단 및 임원과 관람객들은 60여 곳에 달하는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비롯해 예산황새공원, 수덕사, 덕산온천지구, 예당저수지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낭만과 힐링의 도시 예산’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예산군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얻은 노하우는 향후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및 온천대축제의 성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폐막 환송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210만 도민의 화합과 15개 시·군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승화되리라 확신한다”며 “4일간 머물렀던 예산에서 좋은 추억만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최지 예산군은 4위를 차지했으며, 서산시, 보령시, 공주시, 홍성군, 금산군, 태안군, 논산시, 계룡시, 청양군, 부여군, 서천군이 5위부터 15위까지로 기록됐다.
내년 개최지는 계룡시다.
예산=신언기ㆍ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