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가 내달부터 시작하는 에이스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사업,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과 코어사업(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사업, 특성화사업의 추가 선정을 놓고 벼랑끝 승부수에 나섰다.
대학가의 올해 3대 숙원 사업으로 불리던 프라임사업(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사업,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코어사업, 평단사업(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지역대학들로서는 마지막 운명의 승부수를 던진셈이다.
12일 충청권 대학가에 따르면 오는 16일 코어 사업 추가 공모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가 절차가 시작된다.
코어 사업의 경우 지역 대학들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최초 발표 에서는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를 비롯해 한남대, 한밭대, 배재대 등 대전, 충남권 대학들이 모두 탈락한 바 있다.
결과는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교육부는 지난 3월 20~25개 대학을 선정대학으로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당시 16개 대학만을 선정하고, 7월 중 추가 공모를 통해 4~7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를 비롯해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가 재도전을 표명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에이스 사업의 신규 사업 선정 결과도 내달 발표된다.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32개 대학이 지원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에 선정된 13개 대학과 지난해 신규 선정한 16개 대학 등 29개 대학은 계속 지원하고 올해 3~4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에이스 사업에 선정되면 1개 대학당 평균 20억 원이 지원된다.
지난 5월 ‘2016년 CK사업 성과평가 결과’발표에 이어 8월중에는 하위 30% 평가를 받은 90개 사업단에 대한 재선정 평가를 통한 계속 지원 여부도 결정된다.
충청권의 경우 27개 대학에서 운영중이던 80개 특성화사업단 가운데 59개 사업단만이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돼 21개 사업단은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에 실시하는 재선정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역대 관계자는 “프라임 사업이나 코어 사업 등에서 당초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이번 추가 공모에 각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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