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편의음식점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외국인 편의음식점 컨설팅은 한류 열풍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음식점을 육성·관리하기 것이다.
사업 대상은 시장·군수 추천 받은 100개 업소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외국 문화를 고려한 국제적 마인드 제고와 전문성 강화 실습, 홍보·마케팅 등이다.
또 지정업소 실태조사 및 관리 기준 설정, 업소 진단 및 사후 관리, 활성화 포럼 개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집체교육, 업소별 대표 메뉴 전시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접객 서비스 향상, 도내 음식점 경영 개선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충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충남의 맛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편의음식점 서비스 품질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맛으로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9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컨설팅 사업 대상 업체 대표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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