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가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시, 합참과 공동 개최…정책발전ㆍ정보교류의장 마련
대전시는 8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무기체계 품질향상과 시험평가 분야 업무발전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와 공동으로 ‘무기체계 시험평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ㆍ산ㆍ학ㆍ연의 상호이해 증진을 통한 한국적 시험평가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시험평가 업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 시험평가 정책 및 제도, 기술 및 기법, 사례 등에 대해 심도있는 주제발표와 토의시간으로 진행됐다.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합참은 국방부 및 합참 중심의 시험평가 체계 안정화와 시험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며 “이런 기반을 토대로 향후 군·산·학·연의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한 한국적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핵심 국방전력이 되는 무기체계의 시험평가발전 등을 통해 무기체계 시험평가가 창조국방의 핵심 원동력인 방위사업의 업무역량 강화와 투명성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개회식에서는 무기체계 시험평가의 각종 제도개선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한 육군 시험평가단 항공시험과장 송성규 육군 대령 등 4명이 올해의 시험평가인상을,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시험평가기술팀 이봉근 공군 소령 등 5명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세미나 개최를 축하했다.
권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 중심의 연구소 건설 등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국방도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방 ICT융합 신산업 창출로 다변화된 안보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 관계자 및 기업인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무기체계 시험평가세미나는 방위사업청이 2009년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를 시작한 행사로서 대전시에서 국방도시 이미지 제고 및 산업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유치한 뒤 2010년부터 대전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이전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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