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희망, 홍보체전
충남도민의 열정 속에 열리는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9일 예산에서 막을 올려 12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충남도 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산군 체육회 주관의 이번 체전은 15개 시ㆍ군 7312명의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이 예산종합운동장 등 22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1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 체전은 210만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체전’, 내포시대 중심도시로 한 단계 발전하는 ‘도약체전’, 충남과 예산의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체전’, 낭만과 힐링의 도시 예산을 알리는 ‘홍보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열리는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예산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한 사전 행사는 경찰대 의장대와 퓨전 국악단, 전문 무용단의 각종 퍼포먼스 등 퍼포먼스 중심으로 무대가 열린다.
공식 행사는 팡파르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선수단 입장이 이어진다.
개회식 입장은 선도악대를 선두로 대회표지판, 태극기, 충남도 체육회기, 도민체육대회기, 기수단 순으로 입장한다.
그 뒤를 이어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이 입장하게 된다.
선수단은 가나다 순으로 계룡시, 금산군, 서천군 순으로 입장, 예산군은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다.
이 후 축하공연 ‘New Dream Concert’에는 블락비, 마마무, 홍진영, 박상철, 신동곤 등이 출연해 약 75분 간의 공연이 펼쳐진다.
8일 가야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내포신도시와 12개 읍ㆍ면을 거쳐 군청 광장에 도착, 개회식이 열리는 예산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참가하는 선수, 임원들 모두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힐링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함께 즐기며 선수들을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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