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삶 추구, 먹거리에 대한 신뢰와 안전을 통한 선진 위생서비스 및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구민의 식품안전 향상과 위생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성구청 오강진 위생과장<사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름철에 접어들었다. 식중독 사전 예방 계획은.
▲식중독 중점기간이 4월부터 10월가지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우면 식당에서 음식이 잘상하니까 위생교육시키고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건의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식중독 사고는 절반 이상이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있어 음식점 종사자는 음식물 취급·조리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도마는 씻은 후 사용한다. 식재료들이 실온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며, 보관이나 변질에 주의한다. 여름철 개인 건강을 위해 시민들은 식중독 예방 3대원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노력해야 한다.
-유성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 2014 충남대에 위탁설치해 체계적 위생영양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유성구 관내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어린이급식소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위생관리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연령별 어린이 영양균형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12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도 감독을 펼치고, 교육도 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약처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유성구는 관광특구인 만큼 식품위생이 더욱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유성은 관광지이다보니 위생 및 식중독 예방이 중요하다. 불법 영업행위와 성매매 호객행위,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해 유성경찰서와 합동 단속하고 청소년들 주류판매 등의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가 뿐만 아니라 관광지다 보니 퇴폐업소 밀집 등으로 유성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식품접객업소의 불법영업 행위 등은 경찰서와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 불법업소를 지속 단속하고, 이들이 건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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