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차 신청 안내·상담 지원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충남에서 모두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4월말까지 진행한 1·2차 피해신청 접수 결과 도내에서는 18명이 피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환경부는 6건을 최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했는데 5명이 숨졌고 1명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2월 말까지 실시한 3차 피해접수에서는 도내 17명을 포함, 전국에서 752명이 신청해 현재 피해조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판정이 완료된다.
현재는 4차 피해자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진료기록부, 사망진단서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02-380-0575)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차 피해접수에서 신청자의 약 60%가 진료기록이 없어 조사가 지연됨에 따라 도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피해신청 접수 내용 및 절차를 충남넷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 별도의 안내창구(환경관리과, ☎ 041-635-2725)를 개설해 피해신청이나 지원 등에 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피해 인과관계 입증을 위해서는 X레이와 CT 등 의료기관 진료기록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안내창구를 통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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