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시작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에게 푸른 하늘을 물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중장기 환경 프로젝트다.
주된 활동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대전지역 대기오염도를 모니터링하는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과 주민들을 주축으로 한 태양지공 프로젝트, 주민 절전소 운동인 대전절전소네트워크, 청소년들의 환경정책 창안대회인 청소년환경대상 등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태양지공 마을절전소를 섬나의집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어린이 복지시설로 확대하고, 녹색버스정류장도서관 태양지공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기업, 지자체가 함께하는 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이산화질소와 함께 미세먼지도 측정해 시민들이 직접 미세먼지를 측정해보고,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도 갖는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대전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대안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미세먼지 원인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보여주기, 책임전가식 대책과 달리 기업과 환경단체, 시민이 힘을 합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푸른 하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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