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우려지역 확대·관리
충남도가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중점 관리대상은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3개 분야로 우선 올해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4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난해 155곳에서 올해 308곳으로 확대한다.
또 도는 기후변화로 올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오는 9월말까지 폭염 상황 총괄 관리하기 위해 ‘폭염대비 T/F팀’을 운영한다.
이 T/F팀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지정ㆍ운영하고,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시ㆍ군 무더위쉼터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 재난도우미 운영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사전대비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인력 및 장비 확충, 안전요원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종합대책과 관련해 도는 지난달 27일 ‘2016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도 실ㆍ국과 시ㆍ군별 여름철 재난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태풍 발생이 적지만 강한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에 풍수해·폭염 등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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