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벨은 공원화장실 등에 설치돼 안심벨을 누르면 외부에 경광등이 작동하고 강력한 경보(사이렌)가 울리며, 동시에 둔산경찰서(둔산지구대)에 해당 위치가 전송되어 곧바로 112 경찰 순찰차량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남선공원, 보라매공원 등 총 7개소에 19개가 설치돼 있으며, 근처를 지나는 주민들과 순찰 중인 경찰들이 곧바로 인지할 수 있어 초동 조치 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CCTV 설치가 불가한 화장실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작년 초에 안심벨을 설치했으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