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행복나눔봉사단, 화초분갈이ㆍ우울증원예치료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대전 서구 관내 4개 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행복나눔 봉사단’단원들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생행복나눔봉사단’은 건양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배재대 등 3000여명의 학생들이 각 학과별 특성을 살려 주민맞춤형 행복 증진 활동을 하는 재능나눔 봉사단이다.
배재대는 동 순방 ‘화초분갈이 무료 지원사업’, 복지시설 어르신 대상의 ‘우울증 원예치료’, 손자ㆍ손녀와 함께하는 ‘실버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어르신과의 정서교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과기대 학생들은 초등학교 주변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학교안전 지킴이 활동’, 대학교 주변상가 및 유등천변 ‘환경정화 활동’, 장애아동 대상의 ‘수영지도’ 등 학과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건양대 학생들의 노인 대상 ‘검안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6월에도 지역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각종 대학축제와 행사 등으로 인해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원예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갖고 평소 자주 뵐 수 없었던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그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과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재능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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