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 소속 회원들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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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800여곳 회원업소 돌며 불법 추방 캠페인
최근 불법 전매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가 자정 운동에 나섰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지부장 김관호)는 30일 새롬동 상가지역 일대에서 회원과 회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결의 및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최근 이전 기관 공무원의 분양권 특혜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부동산 중개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부는 이날부터 3일간 한솔동과 보람동 상가 일대에 있는 중개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불법 행위 근절에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할 계획이다.
김관호 지부장은 “앞으로 세종시청, 행복청과 함께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며, 개업공인중개사무소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에는 현재 800여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협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김관호 세종지부장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결의문을 부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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