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대전 유성구 대정동 소재 서대전컨벤션웨딩홀에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
18개기관 224명 참여…서대전컨벤션웨딩홀 폭발ㆍ붕괴 가상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27일 유성구 대정동 소재 서대전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긴급구조 관련 기관의 공조체계 강화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개 유관기관 2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집합시설인 서대전컨벤션웨딩홀에서 폭발·붕괴에 의한 다수사상자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대응 단계별 통제단 가동 시 각 부·반별 부여된 임무, 개인별 역할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임무역할을 숙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병순 시 소방본부장은 “현대사회의 재난은 기상이변, 도시화, 에너지원의 다양화, 테러 등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후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을 완벽하게 숙달하기 위해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 및 지휘·통제를 담당하는 기구다.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장을 중심으로 총괄지휘부,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로 편성돼 긴급구조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하에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복구 등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운영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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