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중3 담임교사 대상 중등 진로ㆍ직업교육 연수가 마무리됐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육부 중등 직업교육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회로, 지난달 실시한 천안을 제외한 도내 중3 담임교사 600명을 4개 권역(서산, 논산, 공주, 아산)으로 나눠 권역별 2회씩 모두 8회에 걸쳐 실시했다.
연수에서 김환식 도 부교육감은, 교육부에서 진로ㆍ직업 정책담당자로 직접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와 진로진학 학교교육과정 운영’ 정책추진의 배경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교육감은 학생이 첫 번째로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중3 담임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꿈과 끼에 기반을 둔 진로지도가 학생들의 행복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실제 진로지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연수에서는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의 고입전형 방법, 미래인재과의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과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활성화, 산학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 계획 등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 변화 전반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 고졸취업 성공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고의 변화된 모습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3 학생과 학부모 중 희망자에 대해서도 권역별 직업교육 정책 소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