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교통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호선)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월 네 번째 금요일 운영되는 교통문화의 날은 교통행복도시를 위해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한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실천을 위해 지정한 날로 매월 다른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16.5%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통사고 취약지역 내 3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먼저가슈, 오늘은 내가 주인공’미션형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횡단보도와 자전거 인접도로, 골목길 등 사고발생이 예상되는 지점의 안전수칙 미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올바르고 안전한 교통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교통사고 취약지역 스쿨존 3곳에서‘엄마의 마음’캠페인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모든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양보와 배려의 먼저가슈를 실천해 교통사고에 노출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수협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의 날임을 잊지 말아 달라”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아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먼저가슈를 꼭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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