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모 도마 2동장 “사람이 중심되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 것”

  • 정치/행정
  • 대전

문창모 도마 2동장 “사람이 중심되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 것”

  • 승인 2016-05-23 14:01
  • 신문게재 2016-05-24 1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시티 인]여성친화 행복마을 '도마2동'

서구 도마2동은 서남부 지역 교통관문으로 일반주거(60%)지역과 공동주택(40%)지역 혼합으로 이뤄진 지역이다. 도솔산 월평공원, 배재시장, 배재대 등이 소재한 다양한 행정수요 지역으로, 단독가구나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는 문창모<사진> 동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올해 동 행정 추진방향은.

▲올해는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 제공, 주민이 주도하는 참된 주민자치 실현,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조성 등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그동안 자생단체 화합된 큰 잔치를 열지 못했다. 올해 가을에는 자치위원장과 자생단체장과 상의해서 동네 큰 잔치를 열고 싶다.

또한 사람이 중심이되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주민센터 2,3층에 문화센터 마련돼 있어, 인근 주민들은 물론 배재대 유학생 등 많은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있다.

- 여성 친화마을이 조성돼 있는데.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마을, 깨끗하고 쾌적한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어둡고 지저분했던 배재대 후문쪽이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탈바꿈 됐다.

비상 안심벨이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니도서관 , 무인택배함이 설치돼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내순찰강화로 환경ㆍ재난위험지역,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주민과 직원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올해로 동장 7년차다. 그동안 동장으로서 동에서 주민들과 화합하고, 주민 한분 한분을 만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그만큼 동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예산이 필요한 것은 즉각조치가 힘들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죄송한 점도 많지만,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동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바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장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대화를 통해 해결했고, 민원인들 역시 구청 동에서 해줄수있는게 어느정도라는 것을 대화를 통해 이해했다.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