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전 유성구는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별똥별과학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운영을 담당하게 될 자원봉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7월 개관 앞두고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교육 수료 후 주민 봉사자가 직접 운영
대전 유성구가 대전 최초로 과학을 테마로 한 별똥별과학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별똥별과학도서관은 과학도시 유성의 지역 특성을 살려 작은도서관 역할은 물론 과학과 인문, 예술 등이 융합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 된 마을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죽동지구에 위치한 죽동문화센터 내 2∼3층에 규모 532.5㎡로 조성돼 자료실과 커뮤니티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도서관은 지역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에 유성구는 지난 3~4월에 6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총 7차시에 걸쳐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도서관 직접 운영에 대한 직무교육 이수를 통해 전문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수료자 중 명예관장을 위촉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되는 과학도서관을 개관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개관한 영어마을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차별화된 과학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며 “과학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과학이 문학의 일부가 되고 지역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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