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우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의 주장 정근우(34)가 12일 대전 NC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을 갖는다. 이날 선발 엔트리에는 2루수 정근우가 빠지고 최윤석이 들어왔다.
정근우는 전날 대전 NC전에서 6회 교체됐다. 정근우는 최근 왼손목 통증을 참아가면서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통증 때문에 수비력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결국, 한화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12일 휴식을 주기로 했다.
정근우는 이날 오전 대전의 한 병원을 방문해 MRI검진을 받았다. 당분간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근우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 정근우는 손목 염증 때문에 통증이 있다. 공백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신 최윤석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정근우의 공백으로 타순에도 소폭 변동이 불가피하다.
한화는 이날 정근우를 대신해 2번 타순에 외야수 장민석을 배치했다. 1번 이용규(중견수), 2번 장민석(좌익수) 3번 로사리오(1루수), 4번 김태균(지명타자), 5번 김경언(우익수) 6번 송광민(3루수), 7번 하주석(유격수), 8번 조인성(포수), 9번 최윤석(2루수)이 차례로 들어간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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