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모니터링 기술개발 인정…부문별 환경상 3명 선정
(주)엔버스 정의석 대표가 올해 대전시 환경대상과 연구ㆍ개발 부문 환경상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는 12일 환경대상에 (주)엔버스 정의석 대표, 부문별 환경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환경대상과 연구·개발부문에서 수상한 (주)엔버스 정의석 대표는 악취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악취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유비무환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악취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또 대덕산업단지 악취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선정된 대전도시철도공사 김홍식 팀장은 지하철 실내공기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지능형 환기시스템 설치, 고효율 LED 교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녹색제품 우선 구매, 직장 내 녹색활동가 양성 등 지하철 실내공기 개선과 녹색생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좋게 평가됐다.
홍보·봉사부문에서 수상한 대전주부모니터봉사단 원정연 회원은 금강환경교육 해설사와 녹색소비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금강 수질보호에 대한 홍보와 하천정화활동을 해왔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비생활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 녹색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상은 다음 달 2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하게 된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대전시 환경상은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시키고 건강한 환경, 소통하는 환경을 지향하는 대전의 환경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