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창출 위해 협력체계 구축 강화키로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역점 추진과제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인 협업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실·국장과 17개 시·도 소속 부시장·부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의 공동 주재로 진행된 제1세션에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체감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앙·지방의 협업 강화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 인재와 창업·벤처, 대학 등 혁신 역량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립한 것으로, 2014년 9월 대구센터의 출범 이래 지난해 7월 인천센터를 마지막으로 17개 시·도 전체에 설립 완료됐다.
지자체의 예산과 인력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한 협업으로 센터 구축 완료 이후 지난달까지 신규창업과 혁신지원,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지역혁신의 거점으로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역할을 강화해 주민 접점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높이기 위한 협업 모델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중앙·지방은 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협의체 활성화, 지자체-혁신센터 간 협력 강화 등 현행 대비 강화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윤식 장관은 “국제 경기 침체의 장기화, 신 넛크래커 현상 등 우리 경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가 유일한 대안이며, 그 핵심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일 것”이라며 “지역 혁신과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이 협업하여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양희 장관은 “지역에 기반한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갖고 혁신센터의 기능과 역량 확대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2세션에선 고용복지+센터 복지서비스 강화 등 중앙부처 협조사항과 조선산업 지원 관련사항 등 주민의 행복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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