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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축구조분야 전문위원회 운영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축물 안전을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오후 3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중회의실에서 건축구조분야 전문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위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과 특수한 설계, 시공, 공법이 필요한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해 구조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했다.
전문위는 구성과 함께 산림청이 발주한 S-1생활권(세종시 세종리) 수목 S-2구역(블록)의 문화ㆍ집회시설(사계절 전시온실,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과 주상복합건물 2건의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해 구조심의를 진행했다.
행복청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 전문위를 열어 구조심의 후 심의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물론, 수요가 많을 때에는 수시위원회도 개최한다.
그동안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계획과 구조, 교통, 옥외광고물 분야 등을 통합 심의하고, 구조분야는 구조기본계획 단계의 검토만 했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이나 특수구조 건축물의 경우 면밀한 검토가 요구돼 건축허가 이후 착공 이전에 구조심의를 받도록 했다. 다중이용 건축물에는 16층 이상의 공동주택도 포함되면서 고층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내 건축물을 안전하면서 디자인이 특화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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