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별 양성평등 대표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
10일 실국별 발굴 보고회…4개 분야 48개 과제 발표·토론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별 양성평등 대표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 실·국장, 여성정책개발원장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보고회는 올해 도의 역점과제인 여성과 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실국별로 발굴한 대표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양성평등 기반구축 분야 ▲양성평등한 사회참여 분야 ▲여성의 인권·복지 분야 ▲양성평등 의식·문화 분야 등 4개 분야에 실국별로 총 48개의 과제가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우선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와 다문화가족의 양성평등 인권의식 강화 등을 대표과제로 건의했다.
실국별 대표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각 부서별 정책연계 및 도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논의된 대표과제는 향후 관리·보완 과정을 거쳐 현재 수립중인 양성평등비전2030과 연계를 통한 여성과 소수자를 위한 도의 대표브랜드로 육성된다.
안희정 지사는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하지 않으면 얻어내기 힘든 과제”라고 강조하고 “각 분야별 담당업무에 양성평등 관점이 반영돼 새로운 관점으로 도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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