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행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한화 관계자는 “최진행은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골절 진단을 받았다”면서 “9일 이후 어깨뼈 전문의에게 다시 정밀진단을 받은 후 재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행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파울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3루측 펜스에 부딪쳤다. 최진행은 왼쪽 어깨를 잡은 채 그대로 쓰러졌고,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화는 김원석을 대수비로 투입했다.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골절로 최진행은 올시즌 당분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어깨 뼈 중 일부가 부러진 것으로 뼈가 붙는데만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여기에 경기 출전을 위한 재활까지 거쳐야 한다.
한화는 최진행의 부상으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최진행은 올시즌 28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9리 1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김태균, 로사리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뒤를 받치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득점권타율이 4할2리로 좋았다.
한화는 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진행과 허도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에스밀 로저스와 조인성을 1군에 올렸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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