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J에 게재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출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요인 분석' 논문.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특구재단, 연구소기업 요인 분석 학술지 게재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연구기관-연구소기업 간 결속력
연구소기업의 중요한 성공요인은 ‘우수한 기술’,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 간 결속력’ 등으로 밝혀졌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성공요인을 다룬 ‘공공연구기관 기술출자를 통한 사업화 성공요인 분석’ 논문이 국제학술지 AEJ 2015년 제21권 제3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AEJ(Academy of Entrepreneurship Journal) 는 기업가 정신과 중소기업 경영에 관한 이론ㆍ실증적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술지로 공개 전문가심사 등 이중 심사를 거쳐 게재된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용욱 기획조정본부장은 공공연구기관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현황분석, 유사 제도와의 비교분석, 성공요인 분석 등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 ㈜그린모빌리티, ㈜세이프텍리서치, ㈜제윤메디컬 등 사례분석에서 연구소기업의 성공요인을 밝혀냈다.
연구결과에서 우수한 기술, 기술을 출자한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의 결속력, 모기업의 경영지원, 연구개발특구의 안정적인 지원 등이 성공요인으로 제시됐다.
또 연구소기업의 추가적인 상용화 연구, 제품생산 등과 관련된 인력 및 자금 투입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구전용펀드와 연구소기업의 연계강화, 설립지원 단계에서부터 사업전략, 제품기획, 경영 의사결정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역량 지원 등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전략을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연구소기업의 정책적 성공요인을 분석해 공공연구기관의 사업화활동이 창조경제시대의 혁신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에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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