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명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안영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앞서 안영명은 지난 5일 인천 SK전에서 선발등판해 3회 투구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교체됐다.
안영명은 당분간 재활군에 내려가 어깨 상태를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지난해 10승을 거둔 안영명은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을 지켜줄 중요 자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개막 전 컨디션 난조로 서산 2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안영명은 지난달 30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이날 구원으로 나와 0.2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5일 SK전에는 선발로 나와 2이닝 7피안타 3볼넷 8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직구 구속이 135km 내외로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구위가 좋지 않았다.
경기 전 김광수 감독 대행은 “안영명은 전날 본인이 어깨가 좋지 않다고 요청해 교체했다. 앞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볼 것”이라며 “정확한 결과는 휴일이 지난 후 검진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안영명을 대신해 좌완투수 김용주를 올렸다. 김용주는 지난달 16일 1군에서 말소된 지 20여일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다. 김용주는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수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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