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관계자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3차전이 끝난 후 “(김성근)감독님은 3,4번 요추 추관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서울 삼성병원에서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오후 3시경부터 수술을 받고 있다”라며 “한화 선수단은 당분간 김광수 감독대행 체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감독은 허리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고, 서울 삼성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이 지난 주 홈경기부터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셨다”면서 “지난 3일 SK전 이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검진 이후 시술을 받았지만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0년에도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시즌내내 허리 통증으로 고생을 하다 시즌이 끝난 후 시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4,5번 요추가 좋지 않았다.
한화는 김 감독이 수술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공백이 불필요하게 됐다. 수술에 따라 회복시기가 다르겠지만, 김 감독의 나이를 고려할 때 회복에는 상당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 감독이 자리를 비운 탓인지 SK타선에 혼쭐이 나면서 6-19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올시즌 8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인쳔=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