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0개교가 올해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신규 가입했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1개교 가운데 대전이 20개교를 차지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전지역은 일부 고교를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16개교가 가입했다. 이번에 초·중으로까지 확산돼 전체 가입학교는 36개교이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UNESCO Associated Schools Project Network)는 유네스코 이념을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들의 모임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문화간 학습, 지속가능발전교육, 범지구적 문제와 국제기구 역할 등 4가지 활동 주제를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전개한다.
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Rainbow(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 모의 유네스코 총회 등 학교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적인 활동에도 참가한다.
유명익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유네스코 학교가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으로도 내실있게 운영돼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현안에 관심을 갖고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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