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이슈인 지진·한미우주협정 영향으로 해석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분야의 연구기관을 방문한다.
3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4일 대덕특구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천문연구원(KASI)을 방문한다.
최 장관은 2014년 7월 장관 임명 후 종종 대덕특구를 찾았다.
최 장관이 그동안 방문해 온 기관은 KAIST,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립중앙과학관 등이다.
최 장관은 작년 3월 23일에는 연구소기업 탐방 차 한국기계연구원에 방문했으며 작년 5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하고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았다.
최근에는 지능정보기술(AI)이 주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국내 AI 연구현장을 점검하고자 ETRI에 방문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대부분 굵직한 국제적 과학 이슈가 있거나 특정 행사 또는 초청 강연 등이 있을 때 대덕특구를 방문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최근 세계적 이슈였던 지진 분야와 한미우주협정으로 달탐사 등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우주ㆍ천문 분야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콕 짚어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 장관은 4일 오전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본원 지진연구센터에서 지진통합관측망 운영, 지진재해 대책기술 확보와 관련한 업무 현황에 대해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광물화 적정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 업무보고도 함께 진행된다.
최 장관은 오후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양우주환경감시실과 대덕전파천문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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