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청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대를 유지하며 저물가의 흐름이 지속됐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5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보였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9%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상승했다.
또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1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9%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5.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3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한편, 국내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다 지난해 말 1%대로 올라섰고, 올해 1월 다시 0.8%로 주춤했지만 2월부터는 1%대를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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