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로 건설

▲ 착수보고회. 행복청 제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세종시 신도시를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일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온실가스 목록(인벤토리)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을 위한 실행방안 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행복도시는 그동안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2013년 9월)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도시건설 계획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른 1단계(2009~2015년)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평가, 보완해 최종 목표달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따른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tool)를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15% 도입목표(애초 2030년까지)를 오는 202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친환경 에너지 특화부문은 행복도시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분야”라며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연구 성과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