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계운 K-water사장이 2일 대전 본사에서 퇴임식 후 직원들과 악수하며 석별하고 있다. |
2일 대전 K-water 본사서 퇴임식
아시아물위원회 초대회장 역임 등 해외사업에 큰 성과
최계운 K-water 사장이 2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최사장은 2013년 11월 취임해 2년 6개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재임했으며 ▲4대강 부채문제 해결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 시장 진출 확대 ▲가뭄해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취임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4대강 부채문제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분담방안을 확정 짓고 통합물관리, 스마트워터시티 등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등 K-water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을 크게 늘렸다.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국제 물 전문가로서 국내 물관리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최계운 사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협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기반과 글로벌 도약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까지 모두 마친 만큼,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고 물 복지 확대,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작별인사했다.
최 사장은 퇴임 후 당초 직장인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며, 후임 사장은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될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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