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부정승차 적극대응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시내버스 부정승차 적극대응

  • 승인 2016-05-01 14:43
  • 신문게재 2016-05-01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무임승차 경범죄처벌…요금적게 내면 30배 부가금 징수


대전시가 공정한 대중교통 이용 질서 확립과 투명한 수입금 관리를 위해 시내버스 부정승차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

시는 일부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반쪽지폐·외환동전 등 투입, 성인의 청소년카드 사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탑승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버스운송사업조합, 13개 시내버스 업체와 힘을 합쳐 부정승차 근절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를 무임으로 승차하는 경우는 경범죄에 해당돼 경찰에 신고가 이뤄지고, 요금을 적게 내는 부정승차의 경우는 30배의 부가금이 징수된다.

이에 시는 전체 운수종사자를 상대로 부정승차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단을 활용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아울러 업체 스스로의 노력이 더해져 운전석에 하차 모니터를 설치해 출ㆍ퇴근 시간대에 뒷문으로 승차하는 승객에 대해서도 운수종사자가 확인 할 수 있게 하고, 현금 수입금함의 요금 투입이 잘 보이도록 노후된 상단 투명덮개를 개선하고 야간에는 불이 잘 들어오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현금 부정승차의 경우 주로 청소년들의 장난으로 행해지는 사례가 많아 학교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일부 남아 있는 부정승차는 사회 질서를 흐리는 것은 물론 시내버스 재정 운영에도 손해를 끼친다”라며 “앞으로 부정승차를 근절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