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충남도당은 28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발표하고 ‘새누리당은 고소를 철회하고 4ㆍ13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누리 충남도당은 김종민 당선자가 총선 공보물에 게재한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이란 표현을 문제 삼았으나 공보물에는 분명하게 ‘만40세에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돼’라고 적시되어 있다”며 “ “교묘하게 앞뒤 표현을 빼고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왜곡’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허위사실이라고 지목당한 약사법 개정, 2017 금산인삼엑스포, KTX논산훈련소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새누리당의 고소를 두고‘고소를 위한 고소’, ‘당선자 발목 잡기’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인제 의원은 30년에 가까운 정치활동 기간 단 한 건의 고소ㆍ고발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라도 결자해지 차원에서 충남도당과 협의해 고소를 취하하는 것이 본인의 명예도 살리고 지역민의 정서에도 부합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경동 기자 kyu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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