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김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로저스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본인이 8일 날 나온다고 하더라. 더 빨리 질지도 모른다.(웃음) (투구 영상은 못보고) 기록만 봤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로저스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로저스는 피홈런 1개를 맞긴 했지만 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날 로저스는 최고 구속은 149km를 기록했고 직구 19개 커브 8개 커터 15개 체인지업 9개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로저스는 3일 자체 평가전에서 한차례 더 실전투구를 한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로저스 본인은 8일 KT전 복귀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또다른 선발 자원인 안영명도 투구를 했다. 0.2이닝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직구 구속이 140km전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지금 선발진은 5인 로테이션으로 돌릴 계획이다. 안영명이 먼저 올라올 수도 있다. 어느정도 하는지는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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