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와동~신탄진간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
내달부터 KDI 경제성 분석 돌입
대전시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대전시에서 건의한 ‘와동~신탄진간 도로개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 와동~신탄진간 도로개설 사업은 폭 4차로에 총 연장 5.72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분석(B/C)을 실시,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국비보조 사업으로 2018년부터 기본ㆍ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와동~신탄진간 도로개설은 교통체증이 심한 대전의 동북부 지역인 국도 17호선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내년 5월 개통예정인 문의~대전 간 도로 확ㆍ포장공사와 연계해 광역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도로다.
이 도로개설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대전시는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와 함께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정용기 의원과 긴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반영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와동~신탄진간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17호선과 신탄진네거리~용정초교 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대청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한층 나은 서비스 수준을 제공하고, 광역교통망의 효율성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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