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 충남·세종 제품에 ‘눈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중국 바이어, 충남·세종 제품에 ‘눈길’

  • 승인 2016-04-28 16:20
  • 신문게재 2016-04-28 6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 28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 28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28일 FTA유망품목 바이어 수출상담회 열려
지역中企, 식품·화장품 등 적극 홍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일)는 28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1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세종시가 공동주최하고 무역협회 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세계 5위 유통기업 테스코(Tesco), 세계 2위 사무용품 유통기업 오피스디포(Office Depot),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 중국 심천지역 백화점 점유 1위 레인보우(Rainbow Department) 등 중국 각지의 유력 바이어 30개사와 국내 기업 70곳이 참석해 2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수혜품목을 위주로 친환경 유기농 식품, 화장품·미용기기, 프리미엄 유아용품, 독특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생활용품 등을 선보여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마트와 까르푸 등 중국 전역에 3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아모스푸드마케팅(AMOS FOOD MARKETING)의 장칭푸 수입총괄은 이날 “세종·충남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최근 중국에서 웰빙·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산 건강식품을 찾는 젊은 여성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기업과 수출계약이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115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