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임시연결통로 사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권영철)는 대전역사 증축을 위한 철골구조물 설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되던 동서연결통로를 철거하고 임시연결통로를 설치해 다음달 3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전역 임시연결통로 사용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이다.
대전역사 증축이 완료되면 협소했던 맞이방의 규모가 확대(2507㎡→6422㎡)되고,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들이 4층에 집중 배치돼 맞이방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D등급→B등급)된다.
더불어 동서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이 분리돼 맞이방 내 혼잡도가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대전역 동광장과 서광장에 분산배치 돼 있던 주차장을 통합ㆍ확대(239면→502면)하고, 주차장과 맞이방을 같은 층에 배치해 승용차 이용객들의 편의향상을 도모했다. 주차면수는 선상주차장 344면, 서광장 158면 등 모두 502면이다.
권영철 본부장은 “임시연결통로에 안내표지판ㆍ장애인리프트 등의 편의시설들을 우선적으로 설치ㆍ운영하고, 향후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대전역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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