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면 명학리 2층집 8억6600만, 가장 싼 집(451만원)의 192배
개별주택 가격 지난해보다 평균 11.52% 상승… 5월30일까지 이의신청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연동면 명학리에 있는 8억6600만원의 단독주택(2층, 대지면적 3119㎡)으로 조사됐다. 451만원으로 가장 싼 전동면 보덕리 154-2의 주택(218㎡)의 192배를 넘는다.
시가 29일 발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1만5713호) 가격 분석 결과,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11.52%가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행복도시 5생활권 인근인 연동면 일대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지난해보다 17% 넘게 올랐다. 평균 가격 상승률(11.5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어 금남면 용포리 267-6의 주택이 8억5200만원(479㎡), 용포리 135-11이 8억4500만원(837㎡), 조치원읍 서창리 203-2의 주택이 8억700만원(700㎡)으로 비쌌다.
시는 5월 30일까지 열람과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세정담당관실과 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개별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 1월 29일에 공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주택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 재산가액 판단에 사용된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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