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8일 천안 학교장 협의회에서 교복 색깔로 차별받는 지역문화를 없앤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 평준화 정책에 대한 애정 과시
충남도교육청이 20여년 만에 부활한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에 대한 진단ㆍ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교복만으로 차별받는 지역문화가 없어진 현상을 설명하면서 평준화 정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교육청은 28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지철 도교육감, 한옥동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규 천안중앙고등학교장 등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16학년도 천안지역 평준화고 학교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책,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진학교육 방안, 학교장 회의를 통한 정보교류 추진 등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회의에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으로 교복색깔로 차별 받지 않고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생중심 충남교육이 실현됐다”며 “학교에서는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의 어느 고등학교를 지원해도 모두가 품격 있는 학교교육을 받도록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고입선발제도 개선, 충남고입전형프로그램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 기능 개편, 진로진학교육 자료 개발ㆍ보급 등을 펼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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