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외부 인사 영입에 무게를 뒀으나 비대위 활동 기간이 짧아 외부 인사 보다는 전직 국회의장단과 같은 원로를 비대위원장에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창희 전 의장은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충청 출신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비박계의 거부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재경 의원도 전날 여의도에서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과 중진 오찬을 가진 뒤 김형오, 강창희 전 의장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했다.
비대위원장은 전당 대회까지 당 대표 역할을 하면서 차기 당 대표 선출 과정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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